LS전선, 유럽 HVDC 2조원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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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유럽 HVDC 2조원대 수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5.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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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 풍력발전단지 해저, 지중 케이블 공급

 

LS전선이 역대 최대 규모의 송전망 사업에 참여한다.  
LS전선이 역대 최대 규모의 송전망 사업에 참여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TenneT)에서 2조원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과 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LS전선이 벨기에 건설업체 얀두넬(Jan De Nul)社, 데니스(Deny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LS전선은 2026년부터 525kV급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HVDC 케이블이 사용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525kV급은 HVDC 중 최고 전압으로 기존 320kV급에 비해 송전량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전압형(VSC) 기술을 적용해 송전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했다.

LS전선은 “HVDC 전용 공장을 신설하는 등 시장 확대에 대비해 왔다”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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