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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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선언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5.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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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 3년 4개월만에 해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년 넘게 백신과 감염으로 인한 인구 면역력 증가, 사망률 감소, 건강 시스템에 대한 압박 완화 등으로 팬데믹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년 넘게 백신과 감염으로 인한 인구 면역력 증가, 사망률 감소, 건강 시스템에 대한 압박 완화 등으로 팬데믹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로이터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내려졌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기로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넘게 백신과 감염으로 인한 인구 면역력 증가, 사망률 감소, 건강 시스템에 대한 압박 완화 등으로 팬데믹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특정한 질병의 유행이 PHEIC로 결정되면 억제할 수 있도록 WHO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다.

WHO는 2020년 1월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선언했다. 이날 해제 결정에 따라 3년 4개월간 유지됐던 코로나19에 대한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가 풀린다.

지난 2020년 1월 30일 WHO가 처음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7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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