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만남 소식에 삼화전자 주가가 6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4거래일은 20%대 상승을 기록했다.
28일 오전 9시 30분 삼화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21.67%) 오른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니온(1.20%), 유니온머티리얼(4.62%), 쎄노텍(5.62%), 노바텍(4.38%) 등도 강세다.
삼화전자의 경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특히 25일과 27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윤 대통령이 머스크 CEO를 만나 한국에 투자 요청을 했다는 소식도 추가 상승에 큰 몫을 했다.
앞서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4일 희토류 대체품으로 페라이트를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모터를 제조할 때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일부 희토류가 사용되는데, 테슬라가 이들 대신 페라이트를 사용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 자원을 무기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수출금지·제한 기술 목록에 희토류인 네오디뮴(Nd)과 사마륨코발트(Sm-Co) 등 비철금속 연구자석 제조 기술을 포함시켰다.
이에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희토류의 대체품인 페라이트 소재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삼화전자는 친환경자동차용 배터리충전기와 저전압 직류변환장치에 사용되는 페라이트 코어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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