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상승 흐름 예상...아마존 시간외 강세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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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상승 흐름 예상...아마존 시간외 강세 긍정적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4.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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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뉴욕 3대지수 빅테크 실적호조에 강세 마감
장 마감 후 견조한 실적 발표한 아마존...시간외거래 강세
28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8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메타가 두자릿대 급등세를 연출하는 등 빅테크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3대 지수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6거래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금일에도 빅테크 실적 훈풍에 힘입어 성장주 중심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5% 안팎의 강세를 보이는 점 역시 국내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종목들이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 연구원은 "연속 하한가 종목들의 수급 왜곡에도 불구하고 철강, 건설기계, 방산 등 호실적을 기록한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을 봤을 때, 특정 종목에 국한된 반대매매의 확산 가능성이 낮고, 결국 기업실적에 집중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6400억원대로 1조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감산규모를 25% 수준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재고 부담 해소 기대감을 형성한 점 역시 증시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1% 증가해 예상치(2.0%)를 하회한 가운데, 미 경제가 고점을 통과했으나 그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도 나왔다.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소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선물시장에 반영되어 있는대로 5월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면 소비심리가 회복되어 소비가 증가할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고용시장도 추세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나 속도는 빠르지 않다"며 "향후 실질금리 상승과 신용창출 둔화가 고용 둔화에 서서히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24.29포인트(1.57%) 오른 3만3826.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79.36포인트(1.96%) 오른 4135.35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87.89포인트(2.43%) 오른 1만2142.24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46달러(0.62%) 오른 배럴당 74.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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