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Q 실적 바닥에도 주가 2% 반등
상태바
SK하이닉스, 1Q 실적 바닥에도 주가 2% 반등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4.26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실적 바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26일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81% 상승한 8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2조1557억원 대비 58.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조8639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2조5855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1조8984억원 적자)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가 누적된 것이다.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률은 24.7%에서 67%로 커졌다. SK하이닉스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2년 3분기 15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시장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