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간 한국 영상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5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쇼박스(17.50%), 에이스토리(1.61%), 스튜디오드래곤(3.02%), NEW(2.89%), 콘텐트리중앙(4.32%), 초록뱀미디어(3.57%), 바른손이엔에이(2.98%) 등 영상콘텐츠 제작사들이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CEO는 향후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K-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5억 달러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한 총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라고 서랜도스 CEO는 설명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콘텐츠 사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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