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한국인, 1분기 일본 방문 외국인 중 3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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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리포트]한국인, 1분기 일본 방문 외국인 중 33% 차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4.20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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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출 2조원 육박, 1위
한국인이 1분기 방일 외국인 가운데 최다를 기록하며 일본 경제 살리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한국인이 1분기 방일 외국인 가운데 최다를 기록하며 일본 경제 살리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올해 1분기(1∼3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3명 가운데 1명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방문객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총지출액도 가장 컸다.

19일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1분기 방일 외국인은  479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직전 해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7.8% 감소한 규모다.

1분기 외국인 방문객 중 한국인은 33.4%에 해당하는 16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만(79만명)과 홍콩(42만명)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 방문객이 1분기 일본에서 숙박, 식사, 교통, 오락 등 서비스, 쇼핑에 쓴 총 여행비용은 1999억엔(약 1조9700억원)으로 국적별 지출 규모에서 가장 많았다. 방일 외국인 관광객 총지출액 1조146억엔의 19.7%에 해당한다.

1인당 지출액을 보면 한국은 12만5000엔(약 123만원)으로 외국인 평균 지출액(21만2000엔)의 59.0%에 해당했다.

1인당 지출 상위국은 중국(74만7000엔), 호주(35만8000엔), 프랑스(30만엔)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는 4월부터 중국에서 온 여행자들을 위한 도착 전 코로나 검사를 중단했고 5월8일부터 모든 감염 통제를 폐지할 예정이다. 이에 한국인에 중국인 관광객까지 가세하며 방일 외국인 숫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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