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회장이 방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17일 국내 관련 방산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2.39%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3% 오른 11만200원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2.54% 오른 5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PGZ의 세바스찬 흐바웨크 회장이 K2 전차 등 한국산 무기 수입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PGZ는 31개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을 통합한 그룹으로, 폴란드에 방산을 수출하려면 PGZ를 거쳐야 한다.
흐바웨크 회장은 이날부터 22일까지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등을 방문해 이들과 계약한 무기 생산 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폴란드와 K2전차 18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형 K2 전차 사업(K2PL) 관련 협상만 남은 상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지난해 폴란드에 K9 자주포 등 8조원에 달하는 수출을 확정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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