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주 강세…스틸리온 29%↑, 포스코인터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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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룹주 강세…스틸리온 29%↑, 포스코인터도 16%↑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4.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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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이 장 초반 강세다. 철강사업을 메인으로 하는 포스코는 금융, 정유와 함께 가치주로 분류됐으나 최근 2차전지 등 신사업에 집중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오전 9시 35분 포스코스틸리온은 29.89% 오른 6만400원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6.23% 오른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DX는 14.17% 올랐으며, 포스코퓨처엠(8.61%), 포스코엠텍(17.43%), POSCO홀딩스(3.85%)도 상승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관련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들어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공제 혜택(AMPC) 등의 호재가 뒤따르며 상승한 것이다.

이외에도 연초 대비 POSCO홀딩스는 52.94%, 포스코엠텍 268.35%, 포스코DX 96.72%, 포스코퓨처엠 78.85%, 포스코스틸리온은 48.56%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 22.69% 상승에 그쳤는데, 이날 11.32% 오르면서 상승폭이 좀더 커졌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이후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비에너지사업도 PMS 구동모터코아, 팜유 정제사업 진출 등으로 성장성이 강화되며, 포스코그룹 2050년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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