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시장, 신차 가격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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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시장, 신차 가격 고공행진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3.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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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판매가 5만달러 육박
도요타 렉서스 7만달러 육박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블로그는 미국시장 신차 평균판매가격이 5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잭 홀리스 도요타 북미지역 책임자. 사진출처=도요타 뉴스룸
잭 홀리스 도요타 북미 판매 책임자. 사진출처=도요타 뉴스룸

잭 홀리스 도요타 자동차 북미 판매 책임자는 미국시장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이 5만달러 이상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미국 새 차의 평균 거래 가격은 4만9507달러였다. 도요타의 고급차 모델인 렉서스 평균 가격은 마지막으로 6만6660달러에 달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가 소강상태로 진전되면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신차의 평균 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10~20% 증가했다.

홀리스 책임자는 "미국에서 올해 1700만 대의 새 차량을 구입할 것"이라면서 "공급 제약으로 인해 약 1500만대를 판매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차 가격이 더욱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신차 판매가격 상승이 오히려 전기차 구입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전기차 평균 판매가격은 6만1488달러 수준이었지만 연초부터 테슬라 등이 미국 정부의 세액공제 효과를 얻기 위해 1만달러 전후로 가격인하에 나서면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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