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사쿠라 재팬', 경제효과 6조원...지난해 보다 3배 커
상태바
[재팬 리포트]'사쿠라 재팬', 경제효과 6조원...지난해 보다 3배 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3.24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벚꽃 구경 '하나미', 4년만에 재개
도쿄 등 일본 전국에서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릴 전망이다. 사진=AFP 연합뉴스
도쿄 등 일본 전국에서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릴 전망이다. 사진=AFP 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24일 교도통신과 야후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도쿄의 벚꽃이 지난 22일로 만개했다고 발표했다.

평년보다 9일 빠른 것으로 일본 기상청의 역대 관측 사상 2002년의 3월 21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만개일이다.

일본은 1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을 개인 판단에 맡기기로 하는 등 일상생활이 서서히 팬데믹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어 올해 벚꽃 놀이의 경제 효과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사이대학 미야모토 가즈오(宮本勝浩) 명예교수는 올해 경제효과가 6158억엔(약 6조85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경제효과는 전년대비 약 3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에서는 봄 벚꽃이 만개한 공원 등에서 친구나 가족들이 여럿이 모여 꽃구경을 즐기는 '하나미'(花見)가 대표적인 모임이다.

하나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4년만에 재개되면서 일본 전국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