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상승 흐름 예상...국내 게임주 주목
상태바
[증시 포인트] 상승 흐름 예상...국내 게임주 주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3.21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밤 뉴욕증시 은행권 우려 완화되며 상승 마감
中, 한국 포함 외국산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 27개 발급
21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1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1일 국내증시는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소식 및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6개국 중앙은행의 달러 유동성 스와프 운용 빈도 확대 소식 등으로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3대 지수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이는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은행, CS 이슈 등으로 확대됐던 은행권의 우려가 정책 당국의 발빠른 대응으로 소강국면에 진입하며 불안심리가 완화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이에 미국, 유럽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한국 증시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견조했던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개인 수급 쏠림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게임주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이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 및 테마 관점에서는 자체적인 고유 악재 출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대장주인 2차전지 관련주들의 개인 수급 쏠림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국 국가신문출판사에서 블루아카이브, 쿠키런:킹덤 등 3개월 만에 한국 포함 외국산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를 27개 발급했다는 점은 금일 국내 게임주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2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섣부른 긴축 종료 기대감이 유효하지 않다는 조언도 나왔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긴축 종료 기대감은 중장기 관점에서 유효하지 않다"며 "3월 FOMC에서 매파적 발언 가능성이 점차 줄고 있는 점을 단기적 관점으로만 대응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 관점에서 한국 주식시장 비중을 늘릴 적기는 기업 금리 부담이 경감될 때"라며 "관건은 금리 인하가 침체를 동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앞으로도 연준 통화정책에 귀를 기울이고 민감하게 반응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82.60포인트(1.20%) 오른 3만2244.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4.93포인트(0.89%) 오른 3951.57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03포인트(0.39%) 오른 1만1675.54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9달러(1.35%) 오른 배럴당 67.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