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그룹주가 장 초반 하락세다. 검찰과 금융당국이 내부직원의 주식 불공정 거래 의혹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4.76% 내린 3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70% 하락한 19만4600원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7.84% 떨어진 6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6~17일 이틀에 걸쳐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에코프로 내부자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불공정 거래를 한 뒤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2020~2021년경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고 부당이득을 얻은 정황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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