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IT기업 차세대 AI기술 대거 공개
상태바
국내외 IT기업 차세대 AI기술 대거 공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3.15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웅진씽크빅, “생성형AI 접목” 에듀테크 진화 주도
오픈AI GPT-4 출시, "SAT 상위 10% 수준 향상"
구글 클라우드, 최신 생성형 AI 기반 제품 공개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가 15일 생성형AI를 통한 에듀테크 주도계획을 발표했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가 15일 생성형AI를 통한 에듀테크 주도계획을 발표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내외 정보통신기업들이 15일 일제히 차세대 인공지능(AI)기술을 공개했다.

15일 웅진씽크빅은 생성형AI 접목을 통해 고도화된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을 구축하여 한 단계 진화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AI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대화형 시스템(챗봇)에 신기술 생성형AI를 적용한다. 학습자 수준에 맞는 ▲상호작용 ▲첨삭 지도 ▲책 추천 ▲AI스피킹 튜터 등 보다 폭 넓은 개인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웅진씽크빅 AI알고리즘에 생성형AI의 강점을 더한 영어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웅진씽크빅 이재진 대표는 “생성형AI는 개인화된 커리큘럼으로 학습자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핵심적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학습자의 나이, 관심사, 지식 범위, 어휘력 수준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 생성형AI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제, 상황에 따라 학습자와 맞춤 대화를 진행한다.

웅진씽크빅은 글쓰기 첨삭, 영어 문법 첨삭, 영어 AI스피킹 튜터, 원어민 AI와의 자유 회화 등 학습을 돕는 AI기반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 툴이자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에 적용된 GPT-3.5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오픈AI는 GPT-4 모델이 많은 전문적인 시험에서 "인간 수준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SAT 등 주요 시험에서 상위 10%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오픈AI는 GPT-4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이용했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투자를 시작해 최근에는 100억달러(13조원)로 추정되는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MS는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에 GPT-4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의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을 공개했다. 현재 개발자와 기업이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플랫폼을 활용해 머신러닝 모델과 AI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배포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버텍스 AI에 생성형 AI를 지원해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새로운 기반 모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디오 및 비디오까지 생성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AI 앱 빌더는 검색과 연결해 몇 분 또는 몇 시간 내로 생성형 AI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에도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이 추가된다. 새로운 글쓰기 지원 기능이 일부 검증된 테스터를 대상으로 지메일과 구글 닥스에 공개될 예정이다. 원하는 주제를 입력하면 초안이 즉시 완성되며 몇 번의 클릭만으로 메시지 정교화 및 축약, 어조 수정 등이 가능해 메일 작성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단축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