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디지털화 193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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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디지털화 1930억달러 투자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3.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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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매출절반 전기차 판매에서
독일 폭스바겐이 252조원이라는 초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기차,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 사진출처=폭스바겐
독일 폭스바겐이 252조원이라는 초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기차,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 사진출처=폭스바겐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세계 2위 자동차업체인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와 디지털화 등에 향후 5년간 1800억유로(1930억달러, 25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2030년까지 매출의 절반을 전기 자동차(EV) 판매에서 올릴 방침이다. 지난해 전기차 비중은 7% 수준이다. 내연기관 투자는 2025년을 기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투자의 대부분이 전기차와 디지털화를 위해 특별히 배정된다. 우선 캐나다 온타리오에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외 지역 첫 배터리 공장이다.

폭스바겐은 자회사인 배터리 회사 파워코와 함께 온타리오주 세인트토머스에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을 세워 2025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유럽 기업들이 미국 진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반영한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조 바이든 정부가 지난해 처리한 IRA는 최종 조립을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하고 핵심광물 및 배터리에 관한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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