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오프라인 매장 지역밀착형 거점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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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오프라인 매장 지역밀착형 거점으로 활용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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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스트샵 '콘서트홀, IT 교실, 사진 스튜디오'
삼성전자 전국 매장 '삼성스토어'로 변경 새출발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LG와 삼성전자가 오프라인 매장을 다각적인 방향으로 활용하고 나섰다.

LG전자는 가전제품 전문 판매매장인 베스트샵을 활용해 해당 지역의 고객 특성에 맞는 ‘F.U.N(First 최고, Unique 차별화, New 세상에 없던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 베스트샵은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기기 강좌 ▲아이와 함께하는 음악회 ▲장소 대여 서비스 등을 시작했다.

LG전자는 베스트샵 매장을 지역사회 주민들의 다양한 교류의 장으로 제공한다.
LG전자는 베스트샵 매장을 지역사회 주민들의 다양한 교류의 장으로 제공한다.

LG전자 베스트샵 공주점(충남)은 전자기기와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등의 사용법 강좌를 수시로 열고 있다.

디지털 기기 조작이 익숙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이 전자기기와 편의 기능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강좌를 구성했다.

울산, 부산 등 영남지역 LG전자 베스트샵 지점에서는 지역 교향악단이나 음악 학원과 연계해 누구나 쉽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수시로 공연을 열고 있다. 

중랑점은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한 지역 고객들을 위해 ‘무료 공간 대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전화로 서비스를 예약한 후 매장 내 공간을 사랑방처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66개 지점에는 가족, 연인,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다.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는 앞으로 지점마다 진행하고 있는 특색 있는 행사들 가운데 반응이 좋았던 사례들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프라자의 박내원 대표는 “LG전자 베스트샵은 지역 공동체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 언제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과 연령을 고려한 고객 세분화를 통해 고객별 빼어난 맞춤형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삼성전자도 매장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삼성스토어(Samsung Store)'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했다.

전국 360개의 디지털프라자뿐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된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명칭도 삼성스토어로 변경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명칭 변경을 통해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라이프스타일 TV 등으로 한층 젊어진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삼성스토어를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

지역 밀착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삼성컬처랩(Samsung Culture Lab)'을 운영해 최신 비스포크 가전과 갤럭시 기기의 사용법을 공유하고 쿠킹·인테리어·갤럭시 활용 숏폼 제작 클래스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스토어 대치·부천중동·용인구성·김해 등 4개 매장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과학·코딩 클래스인 '삼성스토어 코딩스쿨'을 진행해 최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청소년의 IT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와 온라인 매장 '삼성닷컴'으로 정비해 향후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봉구 부사장은 "'삼성스토어'가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세심하게 반영해 더욱 젊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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