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르노코리아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4개사는 2월 글로벌 판매실적에서 호조를 보였다.
2일 현대차는 2월 32만7718대 판매기록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에서 6만5015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하고 해외시장에서 26만 2703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각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도 글로벌 시장에서 25만4027대 판매로 전년 동월대비 14.7%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5만16대 판매로 26.9% 증가하고 해외 시장에서 20만3708대 판매로 12.0%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2월 2만619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대비 14.6%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22.9% 증가한 2만5074대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내수는 1117대로 전년동월대비 54.3% 감소했다. .
쌍용자동차는 2월 1만431대를 판매하며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1만대를 넘어섰다.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3%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는 토레스가 판매 상승세를 이끌며 6785대로 전년동월 대비 49.4% 증가했고 수출도 364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3.4%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2월 내수 2218대로 전년동월대비 40.3% 줄고 수출도 4932대로 36.7% 줄어들면서 전체로는 37.9% 하락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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