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AI 예지보전 시스템으로 가용시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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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AI 예지보전 시스템으로 가용시간 늘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2.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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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고장 절반으로 줄인다
현대엘리베이터 주관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학•연•관 국책 과제 수행 완료운행 정보, 센서 정보 통해 고장 가능성 예측, 신고와 동시에 기사에게 고장 유형 정보 제공
현대엘리베이터가 주관한 산학연관 국책 과제 기술개발로 정지, 고장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국책 과제로 수행한 ’승강기 가용시간 증가를 위한 운영 및 관리 서비스 기술 개발’을 통해 엘리베이터 정지 고장으로 인한 운행 중단 건수를 43% 감소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주관으로 2020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3개월 간 진행된 이번 과제에는 인하대, 중앙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 ERC 등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주무 기관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한 운행 중단 시간을 줄여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자는 목표로 산·학·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작됐다.

감지 기술, 빅데이터 기술, 인공지능(AI) 예측 기술의 발전으로 고장 발생 전 이를 감지해 사전 대응(Before Service)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개발 기술은 부품 교체 주기를 인지하고 이상 신호 감지 시 문제 발생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어 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전국 47개 현장의 1010대 승강기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정지 고장 발생 건수가 43% 줄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국책 과제 성과를 적용한 서비스를 6월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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