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MWC 2023’에서 미래 사업 모색
상태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MWC 2023’에서 미래 사업 모색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2.26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ICT, 모빌리티, 로봇, AI 등 다양한 분야 최신기술 트렌드 살펴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MWC2023에서 경영진, 전문가들과 현지 워크숍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구상을 추진한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MWC2023에서 경영진, 전문가들과 현지 워크숍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방향을구상한다. 사진제공=두산그룹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사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MWC 2023’을 찾는다.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는 모바일 산업의 세계 최대 전시회다. 참가 업종도 자동차, 사물인터넷, 로봇, 반도체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박 부회장은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에 주목해 로봇, 모빌리티,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층 빨라진 연결성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는 최신기술을 살피며 그룹 사업과의 연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두산은 MWC와 상당 부분 접점을 이루고 있다. 두산 전자BG는 모바일 기기, 이동통신 장비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제조하고 있으며 최근 5G 안테나 모듈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건설장비를 조종하는 ‘맥스컨트롤'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두산로보틱스는 AI, 빅데이터 솔루션 등을 적용한 'AI 바리스타 로봇'을 지난달 출시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신설된 ‘지속성장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사업 고도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MWC2023에서 경영진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본 뒤 현지에서 전략컨설팅 전문가들과 워크숍을 갖고 미래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 부회장은 특히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힘을 기울여 전통 제조업 현장에 빅데이터, 기기 간 데이터 전송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발전소 조기 경보 솔루션인 ‘프리비전’ 등 자체 개발한 디지털 솔루션을 국내외 발전소에 적용시켜 발전플랜트 신뢰성과 효율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두산밥캣은 건설기계 및 소형장비의 무인화를 위해 전문 업체와 함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미국 농기계 박람회에서 자율주행 잔디깎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