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월 근원 CPI 전년비 4.2% 상승··· 41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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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월 근원 CPI 전년비 4.2% 상승··· 41년 만에 최고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2.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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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무성은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4.3으로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총무성은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4.3으로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의 근원 물가가 41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일본 총무성은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4.3으로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4.3% 상승을 소폭 밑돈 수준인 동시에 2차 석유위기 여파로 물가가 오르던 1981년 9월(4.2%) 이후 4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지수는 3.2% 올라 소비세 도입 영향을 제외하면 1982년 4월(3.2%) 이후 40년 9개월 만에 처음 증가했다.

품목별 상승률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량이 7.4% 올라 전체를 끌어올렸다.

식량 전체는 7.3%였다.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식용유가 31.7%, 우유가 10.0%, 도시락 냉동식품 같은 조리식품은 7.7% 늘었다.

에너지 관련은 14.6% 올랐다. 도시가스는 35.2%, 전기료는 20.2% 올랐다.

숙박료는 2022년 12월 -18.8%에서 -3.0%로 지수 전체를 끌어내리는 효과는 작아졌다. 정부가 관광지원책 '전국여행지원' 할인율을 축소한 영향이 나타났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전년대비 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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