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日 도쿄 우에노 동물원 마스코트 판다 '샹샹' 중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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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리포트]日 도쿄 우에노 동물원 마스코트 판다 '샹샹' 중국행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2.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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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행 앞두고 마지막 관람객 몰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19일 일본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서는 중국으로 돌아가는 자이언트 판다 '샹샹(암컷5세)'의 마지막 관람이 이뤄졌다.

도쿄 우에노 동물원의 자이언트 판다 '샹샹'. 사진출처=우에노 동물원
도쿄 우에노 동물원의 자이언트 판다 '샹샹'. 사진=우에노 동물원 홈페이지 캡처

우에노 동물원의 상징으로 사랑받았던 샹샹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이별을 아쉬워했다.

제한된 인원 2600명에 대한 사전추첨를 실시한 결과, 경쟁률은 70 대 1에 달했다. 마지막 관람객들은 "건강해"라고 격려하면서 샹샹의 무사한 중국행을 기원했다.

중국정부는 외교적 우호 관계를 위해 해외 주요 동물원에 판다를 보내지만 번식이 가능한 성체가 되면 개체수 확장을 위해 중국으로 다시 소환하는 절차를 받고 있다.

판다는 멸종위기종으로 개체수가 적고 마리당 연간 10억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외모로 세계 동물원에서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2017년 6월 일본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난 샹샹은 21일 중국 쓰촨성 청두 팬더보호연구센터로 돌아간다. 

야생에서 드물게 번식하고 대나무 먹이에 의존하는 판다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생존을 위협받는 종이다. 약 1800마리의 판다가 야생에 살고 있고 500마리는 주로 쓰촨성에 있는 동물원이나 보호구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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