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 가속화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 닛산과 프랑스 르노가 인도 공장 등에 790억엔(약 76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등을 공동개발한다고 로이터 등이 13일 보도했다.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닛산과 르노는 합작 운영하는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과 연구개발회사에 790억엔을 투자해 인도 시장에 처음으로 전기차 2종 등 6종의 신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전기차를 생산해 인도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다.
인도는 작년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신차 시장이 됐다. 아시와니 굽타 닛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투자로 인도와 해외에서 판매할 전기차 2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대의 개발 자금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르노는 인도에서 8만7000대, 닛산은 3만5000대를 판매해 양사를 합쳐 시장점유율이 3% 수준에 그쳤다.
2025년 첫 신차를 출시하면서 함께 인도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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