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1월 중고차 수요가 이례적으로 늘어나면서 중고차 도매 가격이 전월보다 올랐다.
맨하임 1월 중고차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2.5%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2021년 11월(3.9%↑)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CNBC와 콕스 오토모티브가 보도했다.
1월 중고차 가격은 전년 대비로는 12.8% 하락했다.
중고차 가격이 오른 것은 이례적인 높은 수요 때문이라고 콕스는 분석했다.
중고차 가격은 그동안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주요 항목 중 하나였으나 지난해 들어 대체로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맨하임 중고차 지수는 도매 가격을 추적하는 지표로 지난해에만 15%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으로 신차로 돌아서거나 구매를 미뤘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자료인 지난해 12월 중고차 평균 표시 가격은 2만 7143 달러로 전년 대비 4% 가량 하락했다.
콕스는 지난달에 중고차 시장이 안정돼 팬데믹 이전 상태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콕스는 맨해임 중고차 가격지수 기준으로 중고차 도매가격이 올해 말 작년 12월 대비 4.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맨하임 1월 중고차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2.5% 상승했다. [자료=맨하임]](/news/photo/202302/80342_58743_1648.png)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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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국노동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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