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삼성전자 3.45%↓
상태바
[오늘의 증시]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삼성전자 3.45%↓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2.06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2438.19에 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2430선까지 후퇴했다.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8.58포인트(0.75%) 내린 2461.82에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94억원, 508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의 경우 7887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2200원(3.45%) 내린 6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1.87%), SK하이닉스(-3.36%),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삼성SDI(-1.82%)도 하락했다. 

LG화학(-2.37%), 현대차(-1.22%), 네이버(-3.58%), 카카오(-2.98%), 기아(-0.98%)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경민·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기록했고, 시총 상위단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돼 코스피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지난주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 영향에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 강세 전개가 전환됨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초 이후 과도할 정도로 유입됐던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가팔랐던 채권금리 하락세에 대한 되돌림이 전개돼 결국 외환시장과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종이, 목재(0.86%), 음식료품(0.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2.71%), 서비스업(-2.15%), 제조업(-1.8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46포인트(0.71%) 떨어진 761.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13포인트(0.41%) 하락한 763.66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1103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160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 중에서는 기타제조(2.93%), 금융(1.85%), 일반전기전자(1.78%)가 강세를 보였다. 방송서비스(-2.89%), 디지털컨텐츠(-2.08%), 통신장비(-1.97%) 등은 약세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