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5%P 올려···3월에도 빅스텝 유지 예고
상태바
ECB, 기준금리 0.5%P 올려···3월에도 빅스텝 유지 예고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2.02 2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CB는 2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0%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2.5%와 3.25%로 0.5%P씩 올리기로 했다. 사진=블룸버그
유럽중앙은행(ECB)은 2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0%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2.5%와 3.25%로 0.5%P씩 올리기로 했다. 사진=블룸버그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2.5%에서 3.0%로 0.5%포인트(P) 인상했다.

ECB는 2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0%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2.5%와 3.25%로 0.5%P씩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두 달 연속 통상적인 규모인 0.25%P의 3배인 0.75%P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ECB는 지난해 12월 석 달 만에 다시 통상적인 규모의 2배를 올리는 '빅스텝'으로 복귀한 뒤 두 달 연속 인상 속도를 유지했다.

ECB는 지난해 7월 11년만에 처음으로 빅스텝을 감행한 데 이어 지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고, 이후 다시 빅스텝을 두차례 연속 이어가면서 5회 연속 금리를 올렸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다음 통화정책이사회가 열리는 3월에도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8.5%(속보치) 뛰어 지난해 10월 전년 같은 달 대비 10.6%를 정점으로 상승폭이 석 달 연속 둔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