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새벽방송 중단' 롯데홈쇼핑…오전 8시에 할인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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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새벽방송 중단' 롯데홈쇼핑…오전 8시에 할인 집중한다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1.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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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퍼스트 쇼핑타임' 특집 행사 이미지.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퍼스트 쇼핑타임' 특집 행사 이미지.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내달 1일부터 새벽 방송이 중단되는 롯데홈쇼핑이 처분 전후 시간대와 티커머스 채널에서 할인 혜택을 집중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전 8시 패션, 뷰티 인기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퍼스트 쇼핑타임’ 특집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방송법 위반으로 내달부터 6개월간 새벽 2시부터 오전 8시까지 방송을 할 수 없다. 이에 방송이 재개되는 오전 8시에 할인 혜택을 집중해 소비자들이 채널을 다시 돌리도록 유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시간대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구매고객 수와 주문금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50대 여성 고객이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 측은 "이는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주부층이 가장 여유로운 시간대로, 쇼핑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골든타임’인 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행사 기간 동안 오전 8시에 패션, 뷰티 인기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10% 적립,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2월 한 달 동안 TV홈쇼핑 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럭셔리 크루즈 여행권도 제공한다.   

한편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에서는 내달 28일까지 개국 8주년을 맞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독 패션 브랜드부터 건강식품, 가전제품까지 인기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2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이 밖에도 리스크 관리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전용 상담센터를 개설해 협력사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업체에는 동반성장 펀드 2천억원과 무이자 대출 10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바자회, 수출 등으로 판로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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