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상폭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필립 쇼 인베스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6일(현지시간) "BOE 금리가 3.75%로 25bp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경제가 약해지면서 금리인상 속도를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영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경제가 위축되기 시작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서 BOE가 지난해 11월에 예상한 것보다 더 빨리 하락했다.
이는 BOE의 금리인상폭 축소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그는 "2월 회의에서 나타날 한 가지 특이점은 지난해 11월에 본 것처럼 2년의 긴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봤다.
BOE는 지난해 12월 15일에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50bp 인상했다.
인상폭에 관해 통화정책 결정시 위원들간 의견이 갈리면서 금리인상폭 축소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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