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에 혼조 마감...나스닥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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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에 혼조 마감...나스닥 0.2%↓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1.26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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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03% 올라...S&P500 지수는 0.02% 내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보합 수준 마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시한 가이던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장중 실망 매물이 출회됐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MS 부진한 가이던스에 장중 낙폭 확대...마감시에는 모두 회복

2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88포인트(0.03%) 오른 3만3743.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3포인트(0.02%) 내린 4016.22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92포인트(0.18%) 내린 1만1313.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 중에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실망 매물이 강하게 출회됐다. MS는 전일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빅테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 전반적인 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MS의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월말 목격한 사업 동향이 현 분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멸 "예상 매출이 월가의 예상치보다 10억달러 이상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월가는 524억3000만달러의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했으나 MS는 505억~515억달러를 제시한 것. 이에 MS는 장중 4% 이상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 0.9%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 또한 분기 손실이 예상치 대비 큰 수준으로 발표하면서 장중 1% 이상 하락했으나 0.3% 상승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코메리카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존 린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랠리를 부정할 펀더멘털 상의 이유를 제시한 것은 투자자들에게는 직격탄이었다"며 "사람들은 갑자기 테슬라와 알파벳에도 자신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50파크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애덤 사르한은 "회사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라면, 투자자들은 왜 낙관적이어야 하는가"라고 되물으며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의 어닝시즌에서 강하게 받고 있는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유가, 보합권 마감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2% 내린 4148.11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6% 내린 7744.8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9% 내린 7043.88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08% 내린 1만5081.64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02달러(0.02%) 오른 배럴당 80.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유의 재고가 증가했다고 발표된 점이 유가의 상승세를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53만3000배럴 증가한 4억4854만8000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1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으나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휘발유 재고는 176만3000배럴 증가한 2억3202만2000배럴을 기록했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50만7000배럴 줄어든 1억1527만배럴을 기록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휘발유 100만배럴 증가, 디젤 및 난방유 재고 100만배럴 감소를 예상한 바 있다. 

국제금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7.20달러(0.4%) 오른 온스당 1942.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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