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FOMC 앞두고 빅테크 중심 강세...나스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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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FOMC 앞두고 빅테크 중심 강세...나스닥 2%↑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1.24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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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76% 올라...S&P500은 1.2%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내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고,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 중단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주 중심의 강한 상승세가 나타난 점도 나스닥 지수의 상승폭을 키우는 원인이 됐다.

반도체주 급등...테슬라도 7%대 반등

23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4.07포인트(0.76%) 오른 3만3629.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7.20포인트(1.19%) 오른 4019.81로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3.98포인트(2.01%) 오른 1만1364.4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가 4000선을 상회하면서 거래를 마감한 것은 지난해 12월1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투자자들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주목했다. WSJ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회 연속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당국자들은 다음주 예정된 정책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검토하는 한편 금리 인상 중단에 앞서 어떠한 경제적 신호가 필요할 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그간 금리인상으로 인해 타격이 컸던 빅테크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등했다. 바클레이즈가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9.2%, 7.6% 반등했으며, 퀄컴은 6% 이상 상승했다.

애플(2.235%), 테슬라(7.74%) 등도 일제히 올랐다. 

애플과 테슬라의 경우 중국의 경제 재개가 이들에게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심플리파이 애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및 수석 전략가인 마이클 그린은 "오늘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아온 것의 연속적인 흐름이었다"며 "지난해부터 큰 폭의 손실이 있었던 종목들 중심의 강한 반등"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75% 오른 4150.82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8% 오른 7784.6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52% 오른 7032.02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46% 오른 1만5102.9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02달러(0.02%) 내린 배럴당 81.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부터 근월물이 된 3월물 가격은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17일 이후 최고치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2% 오른 온스당 192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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