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1%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제로0.00은 지난 2021년 2월 ‘국내 유일 올프리 제품’으로 전면 리뉴얼한 이후 판매량이 빠르게 뛰었다. 올프리(ALL-FREE)란 알코올, 칼로리, 당류 3가지 모두가 제로(프리)인 것을 뜻한다.
실제로 2012년 국내 최초 출시 이후 첫 해 600만캔 수준이던 하이트제로0.00의 연간 판매량은 리뉴얼 이후인 2022년 2700만캔으로 4.5배 뛰었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1억 1000만캔을 넘어섰다.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무알코올 제품이며,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100mL당 4kcal 미만 제품으로 무칼로리에 해당한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이는 국내 시판 중인 논알코올릭 맥주맛 음료 중 칼로리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하이트제로0.00의 잠재력을 고려해 업소와 외식업체 공략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은 3~4년 안에 2000억원대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 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솔아 기자sola@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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