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공개 2차 청문회 요식행위 우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20일 “서울시가 22일 개최하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차 청문회가 ‘현대산업개발 봐주기’ 요식행위는 아니여야 한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차 청문회 개요, 일정, 장소, 위원 명단 등 세부내용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조 의원은 “무고한 노동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것도 모자라 입주예정자들과 인근 상인들까지 큰 피해를 입힌 현대산업개발에 엄중하고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가 서울시에 건설사고 조사위원회 보고서와 함께 ‘엄중처분’ 요청 공문을 보내고 고용노동부가 안전보건조치 위반 사실 확인 내용을 담은 영업정지 요청 공문을 보낸 시점이 3월말”이라며 “행정처분을 미뤄온 것은 서울시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차 청문회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며 “사고발생 소재지의 시·도지사에게도 행정권한을 부여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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