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만 해상풍력 2092억원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
상태바
LS전선, 대만 해상풍력 2092억원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2.09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사업 초고압 해저케이블 ‘싹쓸이’
2023년부터 2,3차 사업 2조원 발주 기대
LS전선은 대만 해양풍력 해저 케이블 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LS전선이 대만 해상풍력단지 해저 케이블 공급권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LS전선은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1억5000만 유로(약 2092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의 본계약이다. LS전선은 대만 해상풍력단지 1차 사업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총 계약금액은 약 8000억원에 이른다.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로 캐나다 노스랜드파워 (Northland Power)와 싱가포르 위산에너지(Yushan Energy)가 공동 개발사로 참여한다. 2026년 완공되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G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대만은 2020년부터 2035년까지 3차에 걸쳐 15GW의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내년부터 발주될 2, 3차 사업의 해저케이블 시장이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해저케이블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