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日부호 마에자와, 빅뱅 탑 등과 '달 궤도' 우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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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리포트]日부호 마에자와, 빅뱅 탑 등과 '달 궤도' 우주 여행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2.09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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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등과 내년 달 우주여행
마에자와 유사쿠(가운데)는 한국 보이그룹 빅뱅의 '탑(왼쪽에서 네번째)' 등 8명의 아티스트와 내년 달 우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마에자와 유사쿠(가운데)는 한국 보이그룹 빅뱅의 '탑(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8명의 아티스트와 내년 달 우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출처=디어문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며 수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마에자와 유사쿠가 빅뱅 탑 등 8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2023년 우주여행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주비행에 참여하는 9명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 ‘스타십’ 타고 달 우주여행을 떠난다

1975년생으로 머스크 보다 네살 어린 마에자와는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다. '디어문(dearMoon)'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에 8명의 아티스트들과 최초 민간인 우주 비행을 함께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의 괴짜 부호 마에자와는 우주비행의 모든 경비를 자신이 직접 부담한다. 

마에자와는 민간인 최초의 달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에 참여할 8명의 크루 멤버와 예비 멤버 2명을 공개했다.

크루 8명은 탑 외에 DJ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미국), 안무가 제이미 AD(체코), 사진가 리아논 애덤(아일랜드), 유튜버 팀 도드(미국), 사진가 카림 일리야(영국), 영상작가 브렌던 홀(영국), 배우 데브 조시(인도)를 선출했고 예비 멤버는 댄서 미유(일본)와 스노우보더 케이틀린 패링턴(미국)이 뽑혔다.

마에자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서류전형과 인터뷰, 건강검진 단계를 거쳐 최종 크루 멤버로 선정된 8명과 예비 크루 2명의 프로필 및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마에자와는 영상을 통해 크루 멤버들을 선정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밝혔다. 8명의 크루 멤버는 마에자와와 함께 약 7일간 달 궤도를 비행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마에자와는 “프로젝트에 세계의 백만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지원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명의 크루를 선발했다"며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지구와 인류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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