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강세...글로벌 5G 투자 등 이익 성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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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강세...글로벌 5G 투자 등 이익 성장 기대감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12.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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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장 예상 뛰어넘는 호실적 발표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쏠리드의 장기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증권가 호평이 계속되면서 쏠리드 주가가 강세다. 

8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쏠리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0원(7.44%) 상승한 5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13일 3900원에 52주 신저가를 찍었으나,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솔리드 얼라이언스 FIBER2COAX 5G DAS.
솔리드 얼라이언스 FIBER2COAX 5G DAS. 출처=쏠리드 홈페이지

2023년~2024년까지도 장기 호황 

이날 하나증권은 쏠리드의 올해 2분기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31억원, 101억원으로 당초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오픈 랜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고 주력인 미국에서 중계기 DAS 매출이 호조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2022년 4분기에도 실적 호전 양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하여 미국 수출 규모가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2023~2024년 장기 실적 전망 역시 밝다. 매출처 확대가 지속될 것이고 매출액 대비 비용 부담은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유럽 관공서 매출은 지역이 확대될 것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인 오픈 랜 매출은 미국에 이어 일본이 가세할 전망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직도 쏠리드 실적 호전이 단발성에 그칠 것이라 의심하는 투자자들이 있지만, 현재 거래 관계로 보면 2023년뿐만 아니라 2024년까지도 장기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인 공공부문 및 오픈 랜에서 추가 매출처 확보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통신사업자들의 5G 투자 등 성장성 충분
 
쏠리드는 1998년 설립된 통신장비 중계기 전문 기업이다. 2012~2013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여 신규 성장 엔진을 확보했고, 중계기 위주 사업에서 유선전송장비(WDM) 솔루션 상용화로 매출을 다변화했다.

IR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광 중계기 시장은 2021년 87억달러에서 2027년 127억달러로 연평균 6.5% 성장이 전망된다. 

2021년 하반기 이후 해외의 코로나 팬데믹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해외 통신사업자들의 5G 투자는 견조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은 5G 이상 통신 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동반 성장이 전망된다. 

또 신규 사업으로 오픈 랜 사업에 착수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이 100억원 수준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오픈 랜은 네트워크 장비 운용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방형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백종석 IR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해외 통신사업자들의 5G 투자는 견조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2023년 해외 고객들의 주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신규 사업인 오픈 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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