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정부가 고물가 등에 대응해 편성한 2022회계연도(2022.4∼2023.3) 2차 추가경정예산이 29일 중의원(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2차 추경예산 규모는 28조 9222억엔(약 278조원)으로 고물가 부담 완화와 코로나19 대책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전기·가스비 부담 경감 대책에 3조1074조엔(약 29조 8000억원),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유류 보조금에 3조272억엔(약 29조1000억원)이 편성됐다.
임신 혹은 출산 때 10만엔(약 96만원)을 지원하는 저출산 대책도 이번 2차 추경예산에 반영됐다. 정부 재량으로 용도를 정할 수 있는 예비비는 4조7400억엔(약 45조5000억원) 규모다.
이날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예산에 대한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의 심의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다음 달 2일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라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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