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KDB생명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식적인 KDB생명 매각 절차에 나섰다.

KDB칸서스밸류PEF(KCV PEF)는 28일 KDB생명보험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KCV PEF는 KDB생명 매각을 위해 복수 자문사를 선임했다. 자문사로는 삼일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밀리만, 법무법인 광장 등이 있다. 이어 지난달 13일 자문사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실사 등 매각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향후 일정은 시장 상황, 잠재인수자와 협상 등에 따라 유동적이나, 내년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분기 거래종결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잠재인수자와 유연한 거래구조 협상 등 매각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래구조는 KCV PEF 등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 전량 매각을 기본으로 하되, KDB생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자의 자본확충(신주인수 등)을 포함하여 인수자 측과 유연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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