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도 30일부터 애플페이 서비스 가능할 듯
삼성페이, 별도의 단말기 설치 필요 없어 국내 간편결제 시장 장악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디야 커피는 이달부터 애플페이 지원을 위해 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한 POS(포스)와 키오스크를 가맹점에 설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페이는 EMV 컨택리스(비접촉) 기술 기반의 단말기가 있는 매장에서만 결제가능합니다. EMV는 비자, 마스터카드 등 카드사가 모여 만든 NFC 결제 표준입니다.
이디야, 일부매장서 애플페이 결제가능한 단말기로 교체작업
국내에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결제 단말기는 전체 카드 가맹점(290만개)의 10% 미만으로 추산됩니다. 이중에서 애플페이가 사용하는 EMV 컨택리스 기술이 들어간 NFC 단말기는 더 적기 때문에 국내 진출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디야에 따르면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포스단말기의 교체는 다음달까지 작업이 계속됩니다. 애플페이가 연동되는 키오스크 결제단말기는 내년 초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애플은 국내 이용 약관을 변경하면서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구체화 했습니다.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16 지갑에 애플페이가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애플페이의 국내 독점 사업자인 현대카드 약관에도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관련 문구를 포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에 애플 기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기대감에 찬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롯데하이마트도 30일부터 애플페이 서비스 가능할 듯
롯데하이마트 일부 매장에서도 오는 30일부터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범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페이 전용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단말기를 롯데하이마트 일부 매장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페이는 코스트코와 편의점, 대형마트 등 대형 카드 가맹점부터 차례대로 시범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애플과 현대카드는 이에 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도입이 확실시되면서 기존 국내 시장을 독점해온 삼성페이와의 대결에 관심이 쏠립니다. 삼성페이는 2015년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의 결제 시스템입니다.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해 결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신용카드 정보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등록해 놓으면 실물 신용카드가 없이 카드 단말기에 갤럭시폰만 갖다 대면 카드로 결제한 것과 똑같이 결제가 되는 기술입니다. 삼성페이는 카드 단말기만 있으면 별도의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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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불법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다시 감옥으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