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여론조사, 국민 43%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 국민의 10명중 4명 이상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빨리 사임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니치신문은 19∼20일 18세 이상 전국 유권자 106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총리가 언제까지 총리를 계속하길 바라냐'는 질문에 43%가 "빨리 사임하길 바란다"고 답변했다고 21일 보도했다.
"2024년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는 31%였고 "가능한 한 오래 계속"은 14%에 그쳤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1%로 마이니치신문의 10월22∼23일 여론조사(지지율 27%) 대비로는 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100대 총리에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사실상 줄곧 지지율 하락에 시달리면서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해보지도 못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내년 봄 통일지방선거 패배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 '기시다 내리기' 움직임이 본격화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여론조사 응답자중 15%가 고노 다로 디지털상을 총리 후보로 꼽았고 10명의 후보군들이 2~5%대의 저조한 지지율로 차기 리더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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