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연준 위원들 매파적 발언 속 상승세...다우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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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연준 위원들 매파적 발언 속 상승세...다우 0.6%↑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11.19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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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59% 상승...S&P500 지수도 0.48%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하락세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던 가운데 개별 실적 호조에 힘입어 뉴욕 3대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다우 0.6% 올라...나스닥은 0.01% 상승 

1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9.37포인트(0.59%) 오른 3만3845.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8.78포인트(0.48%) 오른 3965.3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1포인트(0.01%) 오른 1만1146.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3대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주 주간 기준으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01% 하락했으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9%, 1.57% 내렸다.   

이날도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은 이어졌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물가 안정은 여전히 시급하며, 해야 할 일은 분명히 더 많이 있다"면서 "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12월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콜린스 총재의 발언으로 또 한번의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일 15%에서 이날은 24%까지 올랐다. 

홈리치버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스테파니 랭은 "이번주는 현실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CPI 서프라이즈 이후 랠리에 이어 시장은 현재 데이터를 소화하고 있으며, 이는 상황을 현실로 되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 위원들이 나와 (긴축을 유지해야 한다는) 그들의 입장을 반복하는 것을 들을 때 투자자들은 시장이 그것에 맞게 재조정되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신발 및 의류업체인 풋라커는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8% 이상 급등했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역시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에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8% 내린 114.9를 기록, 8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10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9% 감소한 연율 443만채를 기록해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국제유가 하락 마감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20% 오른 3924.84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3% 오른 7385.5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04% 오른 6644.4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16% 오른 1만4431.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56달러(1.91%) 내린 배럴당 80.0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무원이 지방 당국의 무책임한 방역 규제 완화를 경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8.60달러(0.5%) 내린 온스당 1754.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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