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한 머스크에게 트위터로 배상 요구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 만화가 사토 켄타로는 허락 없이 자신의 작품을 트위터에 올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10억달러 사용료를 내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만화가 사토 켄타로는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가 지난 3월 트위터에 허락없이 자신의 만화를 올렸다고 지적했다.
켄타로는 "트위터의 새로운 CEO인 일론 머스크가 제 그림을 무단 전재했으니 사용료로 10억달러만 달라"고 이른바 트위터로 저격했다.
무단전재된 캐릭터의 이미지는 켄타로의 만화 시리즈 '마법소녀 사이트'의 일부다.
트위터 인수후 무자비한 감원 등에 나선 머스크의 기행에 질린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반드시 10억달러를 받아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단 머스크는 사토의 요구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0억엔(94억원)도 아닌 10억달러(1.3조원)"라는 수치에 놀라면서 부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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