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단장으로 수주지원단 사우디 출장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대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민관 수주지원단이 원팀으로 출장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4~9일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네옴시티 등 대형사업 수주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주지원단에는 국토부와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건설협회 등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미글로벌, 코오롱글로벌 등 11개 건설사 등이 참여한다.
사우디는 산업 다각화를 위한 국가전략인 '비전 2030'을 세우고 비석유 부문의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네옴시티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는 비전2030 중점 협력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타북(Tabuk)주 약 2만6500㎢ 부지에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4∼5단계 순차 발주하며 5000억달러 규모다.
지원단은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국부펀드 총재, 투자부 장관, 관광부 장관, 주택부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와의 만남도 계획됐다. 알 아카리아(AL AKARIA), 로신(ROSHN), 홍해(RED SEA) 개발회사, 키디야(QIDDIYA) 개발회사 등 도시 및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는 사우디 국부펀드 자회사 CEO들과 네트워크 확보를 도모한다. 원 장관은 "제2중동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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