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 연간기준 42년만에 경상수지 적자"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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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 연간기준 42년만에 경상수지 적자" 예측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0.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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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수지 흑자 5천800억원···37년 만에 최소
일본 재무성이 11일 발표한 올해 8월 경상수지 흑자는 589억엔(약 58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6.1% 급감했다. 사진=연합
일본 재무성이 11일 발표한 올해 8월 경상수지 흑자는 589억엔(약 58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6.1% 급감했다. 사진=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의 8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37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11일 발표한 올해 8월 경상수지 흑자는 589억엔(약 58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6.1% 급감했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85년 이후 8월 기준으로 역대 최소 규모다.

경상수지 흑자가 대폭 줄어든 원인으로는 무역적자 확대가 꼽힌다.

일본의 8월 무역수지 적자는 2조4906억엔(약 24조5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조159억엔(약 20조7000억원)이나 늘었다.

국제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엔화 약세가 겹쳐 올 들어 일본의 무역적자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이 올해 연간 기준으로 42년 만에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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