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갤러리아百에 美버거 '파이브가이즈'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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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갤러리아百에 美버거 '파이브가이즈' 들여온다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10.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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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우)과 윌리엄 피처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이 5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한화솔루션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오른쪽)과 윌리엄 피처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이 5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식을 마친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파이브가이즈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FGE International)’과 국내 사업권 계약 관련 약정서를 체결해 내년 상반기에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쉐이크쉑,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며 한 설문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파이브가이즈는 주방에 냉동고, 타이머, 전자레인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음식은 주문에 따라 신선한 재료로 조리 된다. 

메뉴는 더블패티가 기본인 버거 4종을 중심으로 핫도그, 샌드위치, 밀크셰이크, 프라이즈 등을 판매한다. 특히, 개인 취향에 맞게 최대 25만가지 방법으로 ‘자신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제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이브가이즈는 창업자인 머렐(Murrell) 부부와 5명의 아들이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2000년대 초 북미에서 가맹사업을 시작한 뒤 2013년 영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7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이 5번째 진출 국가가 될 예정이다.

한편 갤러리아의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은 지난 2월부터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을 총괄해온 한화그룹 3남 김동선 실장의 첫 신사업이다. 브랜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의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갤러이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현지의 맛을 완벽히 구현하는 것을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한국 진출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에 김 실장이 직접 미국을 오가며 창업주와 지속적인 신뢰를 쌓고 한국 사업에 대한 확고한 계획을 전해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설명이다.

‘고메이494’ 브랜드를 중심으로 F&B 사업을 진행해 온 갤러리아는 이번 파이브가이즈 론칭으로 차별화된 버거를 선보이며 불붙은 국내 버거 시장에 정점을 찍는다는 방침이다. 갤러리아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계약 약정서 체결로 내한한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 윌리엄 피처(William Peecher)는 “파이브가이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 음식을 만드는 직원들과 열정을 공유 하고 있다"며 "한국 사업 파트너로서 갤러리아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파이브가이즈가 한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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