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사 최초 ‘버추얼 휴먼’ 모델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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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사 최초 ‘버추얼 휴먼’ 모델발탁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9.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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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휴먼 ‘나수아’, AI 서비스 ‘에이닷’ 광고 등장
여자 아이돌 걸그룹 '아이즈원'을 거쳐 '아이브' 멤버인 장원영(왼쪽)이 AI 광고에서 버추얼 휴먼 나수아를 넘어서는 초현실 외모를 자랑했다.
여자 아이돌 걸그룹 '아이즈원'을 거쳐 '아이브'의 멤버인 장원영(왼쪽)이 AI 광고에서 버추얼 휴먼 나수아를 넘어서는 초현실 외모를 자랑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AI 서비스 ‘A.’(에이닷)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버추얼 휴먼이 SKT 광고 모델로 채택된 건 이번이 처음이자, 국내 이동통신사에서도 최초다.

SKT의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된 버추얼 휴먼의 이름은 ‘나수아’(SUA)다. 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가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국내 최초 실시간 인터렉티브가 가능한 AI형 가상인간이다.

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는 SKT에서 분할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회사다. 나수아의 SKT 광고 출연은 양사 사업 제휴 첫 결실로 온마인드는 해당 분야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나수아는 광고에서 SKT 전속모델인 아이돌 톱스타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의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A. tv)’의 주요 기능을 전달한다.

‘에이닷티비’는 고객의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고객은 광고없이 무료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10여개 채널로 구성돼 있다. 선호할 만한 컨텐츠를 스마트폰에 자동 다운로드 해주는 기능이 있어 ‘마이채널’ 메뉴에서 개인별 추천 콘텐츠를 바로 볼 수도 있다.

SKT는 에이닷티비의 AI 요소를 부각하기 위해 실제 인간 모델과 버추얼 휴먼이 동시에 나오는 설정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나수아를 기용했다.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SKT와 SK스퀘어의 사업 시너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T는 온마인드의 우수한 버추얼 휴먼 기술력을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하고 SK스퀘어는 투자한 포트폴리오 회사의 기업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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