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美 뉴욕서 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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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美 뉴욕서 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9.22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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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상생활동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상생활동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롯데그룹이 20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LOTTE-KOREA BRAND EXPO)’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5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롯데지주 및 유통 관련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뉴욕 맨해튼 남동부에 위치한 피어17에서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는 롯데 협력 중소기업과 신규 발굴 중소기업 등 총 120개 중소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와 제품 품평회, K컬처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해당 엑스포에는 롯데그룹의 6개 유통 계열사 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이 참여했다. 기존까지 일부 계열사에서 진행해 온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그룹 차원 상생활동으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참여한 기업은 드라마와 유튜브 먹방, K팝 아티스트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푸드, 뷰티 관련 중소기업들이 주로 구성됐다. 푸드존과 뷰티존으로 나뉘어 마련된 수출상담장에서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준비해온 제품의 장점을 소개하는 등 판로개척에 힘썼다. 롯데는 원활한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140명의 글로벌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매칭했다.

스킨케어와 기능성 토너를 엑스포에 출품한 천영근 ‘아네시’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엑스포에 참여했다”며 “제품의 어떤 장점을 강조해야 하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이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뉴욕 피어17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하며 ‘어메이징 벨리곰’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유치 필요성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 주는 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도 병행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는 뉴욕 피어17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하며 ‘어메이징 벨리곰’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유치 필요성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 주는 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도 병행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이외에도 엑스포에서는 K푸드 쿠킹쇼와 K뷰티 메이크업 시연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피어17 야외 광장에는 15m 높이의 ‘어메이징 벨리곰’이 전시됐다. 롯데는 벨리곰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 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유치 지원 활동도 펼쳤다.

롯데그룹은 지난 4일부터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 참가해 통합 전시부스를 꾸리고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독일 및 유럽지역 바이어 70여 명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임성복 롯데지주 CSV팀장은 "9월 독일 베를린과 미국 뉴욕에서 연속으로 진행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가 협업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그룹 차원의 통합 동반성장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업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한 발 앞장서 중소기업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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