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택용지 기준시가, 31년 만에 처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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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택용지 기준시가, 31년 만에 처음 올라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9.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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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교통성이 20일 발표한 전국 토지 기준시가는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작년 대비 0.3% 올라 3년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사진=jp.reuters.com
일본 국토교통성이 20일 발표한 전국 토지 기준시가는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작년 대비 0.3% 올라 3년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사진=jp.reuters.com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의 주택용 토지 기준시가가 31년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20일 발표한 전국 토지 기준시가는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작년 대비 0.3% 올라 3년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일본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특히 주택용지는 0.1% 올라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주택용지는 일본의 '거품(버블) 경제' 붕괴 후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30년 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도쿄 등 대도시의 주택용지 상승세가 대도시 근교로 확산했다고 현지 언론은 주택용지 가격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상업용 토지도 작년 대비 0.5% 상승해 3년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하던 경제활동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점포와 사무실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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