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 65세이상 인구만 30% 육박...세계 최고령 국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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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리포트] 65세이상 인구만 30% 육박...세계 최고령 국가 '일본'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9.1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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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3627만명 총인구의 30% 가까이
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다쓰미 후사(왼쪽 세 번째)씨가 115세로 일본 최고령자로 선정됐다. 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다쓰미 후사(왼쪽 세 번째)씨가 115세로 일본 최고령자로 선정됐다. 사진=교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의 65세 이상 고령(高齡) 노인 인구가 3627만명에 달하며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0%까지 올라 과거 최고기록를 갱신했다. 고령자 비율은 세계 최고다.

19일 '경로의 날'을 앞두고 총무성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역대 최다인 3627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남녀별로는 여성이 2053만명으로 남성보다 많다.

일본 총인구가 전년에 비해 82만명 감소한 가운데 고령자 비율은 29.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여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 중에서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노령 취업자 수도 18년 연속 증가해 909만명으로 역대 최다다. 노령자 취업률에 서는 65~69세가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초고령 사회 일본에서 100세 이상 고령자도 9만명을 넘었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만 100세 이상의 고령자는 9만526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1년전보다 4016명 늘어난 수준이다.

일본의 100세 이상 고령자는 1970년에 310명이었는데 올해까지 52년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100세 이상 고령자는 여성이 8만161명으로 전체의 88.6%를 차지했다. 작년 기준 일본의 평균 수명은 남성이 81.47세, 여성이 87.57세다.

일본 최고령자는 오사카부 가시와라시에 거주하는 다쓰미 후사(115세·여)씨다. 1907년 4월 25일에 태어났으며 올해 4월 19일부터 일본 최고령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인 '특별양호 노인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해 침대 위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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