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주가 강세...'아머드사우루스' 해외 진출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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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주가 강세...'아머드사우루스' 해외 진출 본격 나서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08.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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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드사우루스' 글로벌 리메이크 계약
라이선스·출판·방송·유통 등 성장 여지 충분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대원미디어가 TV시리즈인 '아머드사우루스'의 해외 진출로 성장 여지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머드사우루스' 글로벌 리메이크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8일 오전 11시50분 현재 대원미디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0원(6.75%) 상승한 1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아머드사우루스'. 출처=대원미디어
'아머드사우루스'. 출처=대원미디어

글로벌 리메이크 작품으로 해외 시장 공략

전일 대원미디어는 완구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 MGA엔터테인먼트와 '아머드사우루스' 글로벌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원미디어와 MGA는 대원미디어의 TV시리즈인 '아머드사우루스'를 기반으로 하는 시각 효과(VFX)와 실사를 혼합한 새로운 영상 시리즈를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하기로 했다.

영상물의 전 세계 배급 외에 완구 및 상품화 권리도 계약에 포함됐다. '아머드사우루스'의 브랜드, 콘텐츠, 제품의 북미, 라틴 아메리카, 유럽 등 글로벌 출시는 2024년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동훈 대원미디어 대표는 "대원미디어의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MGA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다양한 범주의 지적재산권(IP) 관리 경험 및 글로벌 인프라와 결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로 실적 성장 가능성 확대

이에 따라 대원미디어 실적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대원미디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718억원, 영업이익은 69.4% 증가한 67억원이다.

ERP 도입 등을 통한 재고 관리 효율성 증대와 재고 관련 비용 감소로 유통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또 방송 부문 실적 호조도 한몫했다.

향후 '아머드사우루스'를 통해 방송 부문뿐 아니라 완구 사업 성장 여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일본 더빙판을 시작으로 2024년 북미, 남미, 유럽 등에 방영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완구 및 기타 라이선스 제품 판매 증가 시 로열티 수익 증가에 따라 유통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콘텐츠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과 라이선스·출판·방송·유통 등 사업 부문 보유, 웹툰 강화로 출판 사업 성장 본격화, 완구 사업 성장 여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기업가치 제고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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