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사이먼 스티엘 전 그레나다 환경장관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에 지명됐다.
유엔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파트리샤 에스피노사 현 UNFCCC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올 6월까지 그레나다 각료로 활동한 스티엘은 최근 5년간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특히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여해 지구온난화 대응을 촉구하는 등 환경·기후 복원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왔다.
유엔 대변인은 스티엘 지명자에 대해 "기후위기에 맞선 범지구적 공동 대응을 위한 창의적 접근법을 만들어온 진정한 투사"라고 평가했다.
UNFCCC가 지명안을 승인함에 따라 스티엘 지명자는 곧 사무총장 업무를 시작,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를 이끌 전망이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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