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 26만 배럴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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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 26만 배럴 축소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8.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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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1억3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며 이전보다 하루 26만 배럴 하향했다. 사진=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1억3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며 이전보다 하루 26만 배럴 하향했다. 사진=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소폭 하향했다.

OPEC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1억3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며 이전보다 하루 26만 배럴 하향했다.

내년에도 같은 규모인 하루 26만 배럴을 하향한 하루 1억272만 배럴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와 내년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 데 따른 조치다.

OPEC은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1%로 내렸으며 내년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2%에서 3.1%로 하향했다.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에서 1.8%로 대폭 하향했으며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1.7%로 하향했다.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3%에서 3.2%로 상향했고 내년은 2%에서 1.7%로 내렸다.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는 기존 5.1%에서 4.5%로 하향하고 내년은 5%로 유지했다.

OPEC은 비OPEC 산유국들의 올해와 내년 생산량 전망치는 각각 상향했다.

올해는 하루 6만 배럴 늘린 하루 6580만 배럴로 상향했으며 내년은 하루 7만 배럴 상향한 하루 6751만 배럴로 조정했다.

OPEC은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7월에 하루 166만 배럴 증가해 총 하루 1억54만 배럴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는 원유 시장이 거의 균형상태에 다다랐음을 시사한다.

올해 1분기에 원유시장은 하루 30만 배럴 공급 부족 상태였으며 2021년 전체로는 하루 160만 배럴 공급 부족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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